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아래 사진은 왓챠의 동료상?이라고 한다.
오늘도 각종 기업의 채용공고들을 살펴보다가 왓챠의 동료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 문구가 제일 눈에 띄었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타이틀과 내용을 살펴보니 내 가치관? 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러면 내가 엊그제 들었던 생각은 뭐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나는 엊그제 면접 후기를 작성하면서 든 생각들을 정리했는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틀린게 아니다"라고,
물론 이때의 생각은 아직 유효하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결론이 낫다.
내가 말한
"나는 틀린 게 아니다"는
내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업무하고 공부하고 노력했던 그 시간들이
틀린 게 아니고, 잘못된 게 아니다 라는걸 뜻한 거였고.
그 시간들 안에서
내가 이야기하는 것, 일하는 방식, 개발하는 개념, 기술적 문제,
들은 내가 언제나 틀렸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거다.
결국 틀렸을 수도 있지만 틀린 게 아니다.
(?!)
내가 더 나은 개발자가 되려고 쏟았던 시간이랑 노력들은 결코 '틀린 게' 아니다.
하지만 그 과정안에서 내가 해온 것들은 '틀렸을 수도' 있다.
틀림을 인정하고 틀릴 수 있음을 전제하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블로그 메인화면에 적힌 내 개발 슬로건?처럼
틀렸거나 실패했음에도 이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배우면 그걸로 된 거다.
그러면 난 결코 틀린 게 아니다!
말이 어려우면서도
공감 가는 사람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
내일부터 또 열심히 틀리고 열심히 인정하면서 많이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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