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보고, 아니면 뭐

실패했어도 배웠으면 실패가 아냐.

무한한 개발세계 여행기

Mind Control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개발자 김은혜 2022. 6. 2. 02:22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아래 사진은 왓챠의 동료상?이라고 한다.

오늘도 각종 기업의 채용공고들을 살펴보다가 왓챠의 동료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 문구가 제일 눈에 띄었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타이틀과 내용을 살펴보니 내 가치관? 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러면 내가 엊그제 들었던 생각은 뭐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나는 엊그제 면접 후기를 작성하면서 든 생각들을 정리했는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틀린게 아니다"라고,

물론 이때의 생각은 아직 유효하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결론이 낫다.

내가 말한

"나는 틀린 게 아니다"는

내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업무하고 공부하고 노력했던 그 시간들이

틀린 게 아니고, 잘못된 게 아니다 라는걸 뜻한 거였고.

 

그 시간들 안에서

내가 이야기하는 것, 일하는 방식, 개발하는 개념, 기술적 문제,

들은 내가 언제나 틀렸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거다.

 

결국 틀렸을 수도 있지만 틀린 게 아니다.

(?!)

 

 

 

 

 

내가 더 나은 개발자가 되려고 쏟았던 시간이랑 노력들은 결코 '틀린 게' 아니다.

하지만 그 과정안에서 내가 해온 것들은 '틀렸을 수도' 있다.

틀림을 인정하고 틀릴 수 있음을 전제하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블로그 메인화면에 적힌 내 개발 슬로건?처럼

틀렸거나 실패했음에도 이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배우면 그걸로 된 거다.

그러면 난 결코 틀린 게 아니다!

 

말이 어려우면서도

공감 가는 사람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

 

내일부터 또 열심히 틀리고 열심히 인정하면서 많이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