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보고, 아니면 뭐

실패했어도 배웠으면 실패가 아냐.

무한한 개발세계 여행기

Mind Control 5

늦은 2022년 회고 - 잘해왔고, 잘할 거야.

2023년이 된 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더 늦기 전에 2022년 회고를 하려고 블로그를 켰다. 올 한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느꼈다! 나의 한 해를 돌아보자. 3년 차 파트리더? 🤔 올해는 첫 회사를 재직한 지 2년이 넘어서는 해였고 3년 차 개발자가 되는 해였으며 회사 방침(?)에 따라 대리로 진급하는 해였다. 대리로 진급을 하면서 신입사원 분들의 사수역할도 해보고 작은 프로젝트였지만 프로젝트 리딩 역할을 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리딩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장님께서 나를 믿는다며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도와줄 테니 한번 맡아서 해보라며 재차 권유를 하셨고 나는 이전보다..

Mind Control 2023.01.27

첫 회고 (취업 준비부터 첫 회사 퇴사까지)

첫 이직을 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이직한 회사 적응도 하고 최근 운동에 흥미가 생겨서 운동도 하고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다보니,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고 미루고 있었던 첫 회사 회고를 이제야 쓰게 되었다. 대학시절 입사 전 학창 시절부터 돌이켜 본다면 나는 유사 전공자이다. (정보통신공학과 재학) 고등학생 시절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공부를 잘하지 않았고 수능점수 맞춰서 간 학과다 보니 대학시절도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노는 게 좋았고 학교 가는 게 싫어서 한 학기는 학사경고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안 했다. 그래도 먹고 살길은 찾아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1학년을 마치고 대뜸 휴학을 했고 돈 벌어보겠다며 이런저런 알바를 했고 나름 공부도 해보겠다고 뜬금없이 세무,회계 책을 왕..

Mind Control 2022.08.17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약 5년 전쯤에 제주도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방문한 일정 중에 위 사진의 문구를 보게 되었고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은 없었다. 나무 위키에는 위 명언을 이렇게 설명한다. 내 언젠가 이 꼴 날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이만큼 오래 살았으면 이렇게 되는(=죽는) 게 당연하지"로 번역하여 죽음이 별 거 있냐 라는 의미에서 고인이 자신의 죽음마저도 풍자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국어로 번역이 되면서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로 의역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과거 사진첩 드라이브를 보면서 이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아주 잠깐이지만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나는 개..

Mind Control 2022.07.18